‘짝퉁 조던’ 비웃음 사다가 이제는 원조 나이키 위협

3 hours ago 2

국제 > 글로벌 산업 ‘짝퉁 조던’ 비웃음 사다가 이제는 원조 나이키 위협 中 스포츠웨어 업체 ‘차오단’중국 매장 6000곳 고속 성장한때 마이클 조던에 소송 당해나이키는 中 토종 브랜드에 위기 나이키의 인기 브랜드 ‘조던’을 중국어로 그대로 옮긴 이름 ‘차오단’을 앞세우는 것은 물론, 유사한 브랜드 이미지까지 사용하며 성장한 중국 스포츠웨어 업체 차오단의 운동화. 차오단 홈페이지 미국의 전설적인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딴 나이키의 인기 브랜드 ‘조던’을 중국어로 그대로 옮긴 이름 ‘차오단’을 앞세우는 것은 물론, 유사한 브랜드 이미지까지 사용하며 성장한 중국 스포츠웨어 업체 차오단이 이제 중국 전역에 약 6000개 매장을 거느린 대형 브랜드로 성장해 나이키를 위협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00년 설립된 차오단(乔丹·Qiaodan)은 중국어로 ‘조던(Jordan)’을 뜻한다. 농구공을 든 선수를 형상화한 로고 역시 마이클 조던을 떠올리게 한다.1997년 나이키가 중국에 조던 브랜드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당시 중소도시에서는 제품을 구하기 쉽지 않았고, 이 틈을 차오단은 적절하게 파고들어 소비자 기반을 넓혔다.마이클 조던은 2012년 차오단을 상대로 자신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법적 분쟁에 나섰다. 차오단은 조던의 두 아들인 제프리와 마커스의 중국어 표기까지 상표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오랜 소송에도 차오단이 받은 타격은 제한적이었다. 2020년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특정 차오단 상표가 마이클 조던의 기존 성명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지만, 차오단이 보유한 수십 개의 다른 상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현재 차오단이 조던의 성명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정황도 없다.차오단은 현재 중국 전역에서 대부분 가맹점 형태로 약 6000개 매장을 운영하며 농구화뿐 아니라 러닝화와 요가용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마지막으로 실적이 공개된 2021년 매출은 58억위안(약 1조2100억원)에 달했다.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서도 연간 5억위안(약 10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팔로워는 1100만명이 넘는다.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차오단은 2020년 한때 나이키가 보유했던 영국 축구용품 브랜드 엄브로의 중국 사업권을 6250만달러(약 879억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베트남에 매장을 열었다. 중국에서는 푸젠성 진장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2023년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