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안한 국민도 품어야 통합의 리더십 발휘하길" [이재명 시대]

1 day ag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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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새 대통령에게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종교계 인사들은 신임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사회의 여러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K콘텐츠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정책적 접근과 창작자 보호의 중요성이 피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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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아픔과 상처를 모두 치유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현명하고 바른 대통령이 되길 바랍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새롭게 탄생하는 제21대 대통령에 대해 "새 대통령은 절대 국가를 수렁으로 몰아넣는 나쁜 대통령은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화·종교계 인사들은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것이 신임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는 "인간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하는 데 힘쓰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국민 모두의 뜻을 두루 살피고, 사회 각계각층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의롭고 따뜻한 나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평화롭고 평등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인 김종혁 목사는 "지지해준 국민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이념적 간극을 좁히고, 민생과 경제 문제에 집중해 국민 삶이 보다 나아지는 데 국정의 주안점을 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학·출판계에서는 '책 읽는 민주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이광호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은 "수년간 계속된 정부의 출판 관련 예산 삭감과 정책 축소는 출판과 독서 생태계의 근본부터 뒤흔들었다"며 "새로 출범할 정부는 출판과 독서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책 읽는 민주사회' '책이 있는 삶'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출판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지식정보 데이터 기반 산업이자, 제2의 한강이 탄생할 K컬처의 뿌리"라며 "불법 복제로 초토화된 출판 현장을 개선하는 데서 시작해 정책 거버넌스를 바로잡고, 시대에 맞게 저작권, 도서관, 독서진흥 정책을 전환해 세계 5대 지식강국 대한민국 출판인의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인 K팝과 K콘텐츠 업계에선 "성장 정체의 위기 속 재도약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대형 엔터사 하이브, 카카오엔터, JYP엔터 등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최근 영화제작가협회, 한국웹툰산업협회 등과 'K콘텐츠산업협의회'를 꾸려 정책 제안에 나섰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내 K콘텐츠 차관 신설 등 통합 거버넌스 구축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예산 증액과 관련 사업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대에 따른 창작자 보호도 화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미술협회 등 범창작자정책협의체는 최근 정책제안간담회를 통해 AI의 학습 데이터 공개와 정당한 보상체계 구축, 저작권 침해에 대한 입증 책임 전환 등 제도 개선 요구에 목소리를 냈다.

[이향휘 선임기자 /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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