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격 나선 김문수 아내...“법카를 따로 개인이 사용? 상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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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법카로 따로 개인이 사용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법인카드와 관용차의 사용은 공적인 업무를 위해 규정이 엄격히 정해져 있다고 강조하며, 개인적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설 여사는 김 후보에 대해 정직하고 청렴한 인물로서 서민들의 고통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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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19일 “법카(법인카드)로 따로 개인이 (사용)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설 여사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관용차 유용 의혹에 관해 묻자 “‘이런 일이 있구나. 이럴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설 여사는 김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를 언급하며 “법인카드는 (경기도청) 내부에 다 규정이 있다”며 “법인카드를 사용하면 제가 직접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이 (카드를) 가져와 그 자리에서 사용하고 다시 가져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난영이라는 이름과 장소, 식당과 금액 등을 정확히 기재해 영수증과 함께 다시 가져간다”고 덧붙였다.

관용 차량 이용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설 여사는 “(도지사) 배우자가 공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는 당연히 차가 나온다. 공적으로 다니는 건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게 아니면 관용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 당연히 업무가 끝나면 (차량은) 다시 도청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제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일을 해야 하면 제 개인차를 타고 운전하며 일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혜경 여사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2021년 8월 서울 한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총 6명에게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 12일 수원고법 형사3부는 김 여사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 사건 2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의 150만원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설 여사는 이날 김 후보에 대해 “서민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그분들의 고통과 애환을 너무 잘 안다. 두루두루 겸비한 인물이 김문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직하고 청렴하고 깨끗하고 아직도 순수하다. 국회의원 3선, 도지사, 국무위원으로서 국정 전반에 참여해 정치면 정치, 행정이면 행정, 국정에 대해 몸담고 일했기 때문에 이 경험을 토대로 너무나 잘할 것”이라며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시면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왔던 것들을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 충실하게 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날 후보의 대선후보 TV 토론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들의 겉핥기식 말보다는 그 사람(김 후보)의 진정성, 진심, 앞으로 나라를 설계하는 데 있어서의 본심을 (시청자들도) 읽어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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