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정감사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이번 증인 채택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포함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총 53명이 포함됐다.
백종원 대표는 지역축제 관련 의혹 및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와 더불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증인으로 전현직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참고인으로는 최근 민간 기부채납 관련 사기 피해로 헬스장을 폐업, 억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등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빽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 농약통 주스 논란,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건축법 위반,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표기법 위반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미국 같은 경우 매장을 열려면 최소 1∼2년이 걸린다. 우리나라는 외식업을 너무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식당 하시는 분들이 너무 겁 없이 준비 없이 뛰어든다. 외식업 창업을 쉽게 할 수 없는 문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외식업 창업이 쉬운 점을 문제점으로 꼽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