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하 논란' 배재고, 마지막 전국대회 '한 경기'만에 끝났다... 인천고에 5-8 패배 '봉황대기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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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가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인천고를 상대했다. /사진=뉴스1 제공배재고등학교가 많은 반성 끝에 어렵게 나선 마지막 전국대회을 한 경기로 마무리했다.배재고는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인천고에 5-8로 역전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우여곡절 끝에 잡은 마지막 전국대회였다. 배재고는 지난 6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광주제일고(광주일고)와 청룡기 대회에서 상대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 지역 비하성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사태는 일파만파 커져 정치권까지 번졌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1일 긴급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에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었다. 이후 배재고는 동문회를 비롯해 학생 선수들이 광주일고와 국립 5·18 민주묘지에 방문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과를 받아들인 광주일고도 배재고 야구부의 선처를 호소하면서, 지난달 20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6개월 징계가 1개월로 감경돼 배재고의 봉황대기 출전도 가능해졌다.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배재고는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인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해 몸을 풀었다. 현재 권오영 감독을 비롯한 주요 코치진들이 징계 중인 관계로, 이장환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와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이장환 코치는 "사태 이후 저희 지도자들도, 선수들도 많이 반성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한 달의 징계 기간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배재고 야구부가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인천고와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을 앞두고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사진=뉴스1 제공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된 경기에서 배재고는 접전을 만들어냈다. 선발 김시후가 1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에게 볼넷을 주고 희생번트에 이어 구본영에게 우익선상 안타를 맞아 1실점 했다.하지만 배재고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박준혁이 볼넷, 희생번트로 2루로 향했고 고현석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2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박준혁의 2루 땅볼로 2-1 역전까지 만들었다.인천고도 저력을 보여줬다. 1-2로 지고 있던 4회초 구본영, 이도윤이 몸에 맞아 출루하고 강동찬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인천고의 4-2 역전. 여기에 7회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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