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전 소문에’ 3대 국책은행 노조 뭉쳤다…2500명 여의도서 선제적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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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책은행(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11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옆 의사당대로에서 국책은행 지방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3대 국책은행(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11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옆 의사당대로에서 국책은행 지방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노조가 선제적으로 집회를 연 것이다. 현재 국책은행 지방 이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노조원은 “국책은행이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 인력과 기업, 정부,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긴밀한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충분한 검토 없이 금융 생태계를 일방적으로 분산한다면 신속한 금융 지원과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노조가 정부와 정치권에 지방 이전 반대 의견을 전하기 위해 공동으로 집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측은 추가 참석 의사를 밝힌 이들을 포함해 약 2500명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주최 측은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대 국책은행(한국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11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옆 의사당대로에서 국책은행 지방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현장에는 ‘주소는 옮겨도! 전문성은 못 옮긴다!’, ‘인재는 못 옮긴다! 국책은 못 흔든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이들은 ‘국책은행 뒤흔드는 졸속 이전 결사반대’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참석자는 현장에서 “내부에서 위기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책은행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기사가 많이 나왔다”며 “공공기관 이전 후보군 중 국책은행만큼 규모가 큰 곳이 없다 보니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참석자는 “지방 이전 대상에 국책은행이 포함될 수 있는 상황 속에 우리의 목소리를 확실히 전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이유로 참석자 다수는 퇴근한 뒤에 참석했고 대전과 청주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참석했다”고 전했다.현재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안에 국책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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