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두 배 오른다"…삼성전기 '슈퍼 사이클' 진입하나[종목e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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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와 FC-BGA 유례없는 호황최근 글로벌 기업과 1조 규모 MLCC 공급 계약 주목"AI 투자 확대 지속…MLCC 등 가격 인상 가속화 가능성" 등록 2026-09-04 오후 11:30:03 수정 2026-09-04 오후 11:30:03 가 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버 확대 및 고성능 반도체 플랫폼 등장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시장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구조적 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009150)의 펀더멘털 개선 및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5만 3000원(3.93%) 오른 140만 1000원에 마감했다. 이번주(8월 31일~9월 4일) 들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타다가 주 마지막날에는 반등했다. 삼성전기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MLCC의 장기공급계약(LTA) 구조에 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1일 글로벌 대형 기업과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1년 간이다. 이번 계약은 MLCC 장기공급계약 중 최대 규모다. 계약 금액은 1조 722억원으로 삼성전기 최근 매출액 대비 9.5%에 달하는 금액이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기업들과 잇달아 대규모 LTA을 체결하며 고부가가치 부품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실리콘 캐패시터 및 AI 서버용 MLCC에 대해 총 3조 3200억 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고객사를 포함해 현재 글로벌 기업 10여 개사와 LTA를 체결한 상태다. 나아가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도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주가가 지금보다 2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0만원을 제시하면서 “FC BGA, MLCC에서 AI향 및 데이터센터 비중 및 고부가의 매출 증가 등 믹스 효과가 2027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이퍼스케일러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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