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짓누르는 美 채권 금리 고점은?..."올해 4분기~내년 1분기 형성"

1 hour ago 5

하나증권 보고서"1990년 이후 6번의 고점, 모두 고금리 '부작용'이 꺾었다""과거 고점은 마지막 금리 인상 전후 4개월… 연준은 아직 인상 초입" 등록 2026-10-20 오전 10:41:55 수정 2026-10-20 오전 10:41:55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고점이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사이에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금리 고점은 연준이 금리를 충분히 올린 뒤 고금리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꺾였는데, 지금은 연준이 이제 막 인상을 시작한 단계라 고점 조건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허성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1990년 이후 미국 10년물 금리 고점은 6차례 있었는데, 모든 사례에서 2년 뒤 금리는 더 낮았고 평균 하락폭은 164bp(1bp=0.01%포인트)였다”며 “고점은 ‘좋은 뉴스’로 꺾인 적이 없고 매번 고금리가 무언가를 부러뜨렸다”고 말했다. 경기(1990년, 2000년), 레버리지와 신흥국(1994년), 신용시장(2007년), 주식시장(2018년), 국채 수급에 대한 재무부의 대응(2023년)이 그 계기였다. 허 연구원은 “금리가 충분히 높아지면 가계와 기업, 레버리지, 신흥국 등 빚을 많이 진 곳이 먼저 버티지 못한다”며 “경기 우려가 커지면 시장은 연준이 결국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금리를 끌어내린다”고 설명했다. 과거와 가장 다른 점은 연준 사이클의 위치다. 과거 고점은 첫 인상 이후 평균 21개월, 누적 평균 280bp(최소 75bp)를 올린 뒤에 나왔지만, 연준은 이제 25bp를 올렸을 뿐이다. 허 연구원은 “1990년을 제외한 과거 5차례 인상 사이클에서 10년물 고점은 ‘마지막 인상 전후 4개월 이내’에 몰려 있다”며 “결국 시장이 ‘이제 연준이 거의 다 올렸다’고 확신할 때 장기금리가 꺾였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언제 마지막 인상을 할지가 곧 10년물 고점 시점을 가늠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에너지발 공급 충격으로, 유가 충격이 겹쳤던 1990년과 가장 비슷하다고 봤다. 다만 당시에는 침체가 유가 상승을 압도하며 금리가 안정됐지만, 지금은 성장률과 서비스 물가가 아직 견조하다는 점이 다르다. 허 연구원은 “물가를 대신 눌러줄 외부 충격이나 뚜렷한 성장 둔화도 확인되지 않아 금리 고점의 조건은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며 “수급 쪽에서 해법이 나오면 5%를 일시적으로 ...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