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최대 수혜자 하영, 로코 퀸 도전

6 hours ago 2

배우 하영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배우 하영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중증외상센터’ 최대 수혜자로 등극한 하영이 ‘로코 퀸’에 도전한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검사 역을 맡고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하영이 주연 자리를 꿰찬 건 2019년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해인 차기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이런 엿같은 사랑’은 조직의 2인자인 남자와 기억을 잃은 여검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연출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이 데몬’ 등을 만든 김장한 감독이 맡고,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의 대본을 쓴 모지혜 작가와 의기투합한다.

극중 하영은 어떤 사건으로 기억상실 증후군에 걸린 검사 역을 맡고 좌충우돌한다. 또 평소 반듯한 ‘엄친아’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정해인은 처음으로 복싱이 주특기인 조직폭력배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하영은 앞서 ‘중증외상센터’에서 외상외과 5년 차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고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얼굴과 이름 등 한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출연 섭외 요청을 받는 등 스타성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정해인이 ‘중증외상센터’ 속 하영의 모습을 인상 깊게 본 후 상대 여주인공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캐스팅 과정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하영은 조만간 첫 촬영을 시작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또 현재 논의 단계에 있는 ‘중증외상센터’ 시즌2를 비롯해 다른 차기작 등도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하영은 2019년 KBS 2TV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해 ‘이두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페이스미’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