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패션' 무신사 유즈드, 출시 10개월 만에 거래액 10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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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무신사의 중고 패션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가 출시 10개월 만에 거래액을 10배로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매자와 등록 상품이 빠르게 늘어난 데다 대형 할인 행사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까지 더해지며 중고 패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무신사 유즈드 거래액 증가 관련 이미지. (사진=무신사)
무신사 유즈드 거래액 증가 관련 이미지. (사진=무신사)

13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유즈드의 올해 6월 거래액은 지난해 8월 말 서비스 론칭 직후 첫 달인 9월과 비교해 약 10배 증가했다. 판매자 수와 판매 상품 수도 급증했다.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6월 기준 판매자 수는 론칭 첫 달 대비 무려 30배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등록 돼 판매 중인 상품 수 역시 같은 기간 약 6.7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진행된 무신사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무신사 무진장 26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첫 선착순 특가 이벤트를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 상품 9900원 균일가로 매일 오후 3시와 6시에 오픈된 ‘유즈드 선착순 특가’는 오픈 직후 단 11초 만에 첫 상품이 판매되고 ‘1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매진됐다.

회사는 상품 상태 검수를 거친 정품 신품급 중고 상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였다는 점이 입소문을 탄 결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특가 페이지에 높은 유입 지표를 기록하는 등 행사 기간 신규 고객 유입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 3월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 25만명을 돌파한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났다.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고객들이 무신사 유즈드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용자 재방문과 플랫폼 활성도를 나타내는 고객 지표도 개선됐다. 6월 기준 일 방문자수(DAU)는 론칭 초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한 달 내 재구매율 역시 1%p 상승했다.

무신사 유즈드 관계자는 “무신사는 160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한 패션·뷰티 플랫폼으로서 압도적인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유즈드 내 중고 패션 판매자와 구매자 층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라며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와 중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유즈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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