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결승 마운드 못 오르고도 우수투수상 충암고 김지율 “졸업 전 우승 한번 더 해 MVP받고파”[황금사자기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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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이 하나도 안 흐리더라고요. 제 기도가 안 먹혔던 것 같아요.”충암고 에이스 김지율은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공 하나 던지지 못하고 학교가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본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김지율은 이번 대회 1회전부터 8강까지 4경기에 모두 등판해 20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충암고를 4강에 올린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13일 대구상원고와의 8강에서 하루 한계 투구 수인 105구를 던진 탓에 나흘간 의무 휴식해야 해 14일 준결승은 물론 이날 결승까지 더그아웃만 지켜야 했다.결승을 앞두고 “기우제를 드리고 있다. 이틀 연속 비가 와서 던질 거다”라는 자조적 농담을 했던 김지율은 이날 강수확률 0%의 맑은 날씨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지율은 등판하지 못했지만 충암고는 이날 타선이 장단 11안타를 터뜨리며 5회까지 10점을 뽑았다. 그사이 마운드에서는 서원준이 105구를 던지며 7과 3분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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