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아파트서 2칸 독차지”…2년째 버티는 포르쉐에 주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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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아파트서 2칸 독차지”…2년째 버티는 포르쉐에 주민 ‘분통’

입력 : 2026.04.30 09:48

지하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에서 한 고급 스포츠카가 장기간 주차 구역 두 칸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배드림 캡처]

지하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에서 한 고급 스포츠카가 장기간 주차 구역 두 칸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배드림 캡처]

지하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에서 한 고급 스포츠카가 장기간 주차 구역 두 칸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년째 저주 중인 포르쉐’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해당 차량이 오랜 기간 주차선 두 칸을 동시에 점유한 채 주차를 반복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포르쉐 차량이 주차선 중앙에 걸쳐 세워져, 양옆 공간을 비워둔 채 두 칸을 사실상 독점한 모습이 담겼다.

다만 상황은 조금 다르게 읽힌다. 차량 오른편에는 여러 개의 쓰레기 분리수거통이 놓여 있어, 두 칸 중 한 칸은 사실상 정상적인 주차가 어려운 구조로 보인다.

A씨는 “30년 넘은 아파트라 지하 주차장이 없어 주차 자리도 없는데, 꼭 저렇게 주차를 한다”며 “안전신문고에 신고도 안 되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조치가 힘들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현행법상 아파트 주차장은 사유지로 분류돼, 단순한 주차선 침범이나 장기 주차 문제에 대해 공권력이 직접 개입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이 때문에 입주민 간 갈등이 반복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2년 동안 반복된 행동이라면 명백한 민폐다”는 지적이 동시에 나왔다. 일부는 “애초에 주차칸 설계 자체가 문제”라며 구조적 문제를 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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