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선 안에 댔잖아~ 왜 시비야”…마트 주차장서 마주한 갈등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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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선 안에 댔잖아~ 왜 시비야”…마트 주차장서 마주한 갈등 보니

입력 : 2026.04.27 18:50

부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주차 갈등이 벌어졌다.[보배드림]

부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주차 갈등이 벌어졌다.[보배드림]

부산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주차 갈등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과연 누구 잘못인지가 쟁점인데, 주차 라인에 맞게 주차를 했으니 문제가 없다는 의견과 문을 열고 탈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배려하지 않은 것은 ‘비매너’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연을 올린 A씨는 부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니, 옆 차량이 바짝 붙어 주차돼 있어 운전석 문을 열 수 없었다고 했다.

조수석 역시 기둥에 막혀 열리지 않는 상황.

A씨는 “차에 탑승하려고 문을 열어도 무릎만 겨우 들어갈 뿐, 상반신이 들어갈 수 없는 상태였다”며 “조수석은 옆 기둥 때문에 열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 키를 들고 있었으면 원격 출차가 가능했지만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녀서 원격 제어가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A씨는 옆 차량 주인 B씨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주차 갈등은 B씨와의 통화에서 커졌다. A씨가 출차를 요구했지만 중요한 일이 있다며 당장 조치를 취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 이에 1시간을 기다리라는 것.

이후 B씨의 남편이 A씨에게 연락했다.

상대 차주의 남편은 “주차선 안에 댔는데 뭐가 문제냐”며 물었고, A씨가 “10분 안에 오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하자 “신고하셔도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A씨는 “다른 자리도 많은데 왜 굳이 이렇게 붙여 댔느냐”고도 항의했다.

결국 A씨는 조수석 뒷문을 통해 어렵게 차에 탈 수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두 차량 모두 주차선 안에 정상 주차된 상태였다는 점이다.

2019년 이후에는 주차선 기준폭이 2.5m 이상으로 늘었지만 이전에 지어진 주차장들은 2.3m로 지금 차량 크기로는 다소 좁다.

누리꾼들은 “두 차량 모두 주차 라인 안쪽에 주차를 했으니 모두 문제 삼기기 어렵다”, “결국 서로 양보하는 배려의 영역이다”, ”신고보다는 정중하게 부탁했다면 어땠을까“ 등의 의견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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