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외치고 7% 오른 마이크론…말 아끼고 17% 깎인 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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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주주환원 외치고 7% 오른 마이크론…말 아끼고 17% 깎인 하이닉스 마이크론 “초과현금 100% 환원”이달들어 주가 7% 뛰며 시장 화답삼성전자 “조만간 공개할것” 강조하이닉스도 9월 추가 환원책 발표 코스피가 전날대비 37.61포인트 (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감한 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0.22% 오른 231,000원, SK하이닉스는 4.88% 내린 1,422,000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3인방’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역대급 실적에도 나란히 하락한 반면 세 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받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은 주가가 회복세다.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으로 쌓이는 막대한 현금을 주주환원에 어떻게 배분할지를 둘러싼 자본배분 정책 현실화 여부가 주가 격차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12%, SK하이닉스는 17.23% 하락했다. 반면 마이크론은 6일(현지시간)까지 7.1% 상승했다.이 같은 주가 흐름은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역행하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마이크론이 5.7배로 삼성전자(3.8배)와 SK하이닉스(3.7배)를 웃돈다. 예상이익 대비 가장 비싼 마이크론의 주가 흐름이 가장 강했고, 가장 낮은 PER을 적용받는 SK하이닉스는 가장 크게 밀렸다.시장이 주목한 것은 기업 실적이 아니라 주주환원에 대한 기업 스탠스다.가장 먼저 선명한 신호를 보낸 곳은 마이크론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장기 자본환원 원칙을 제시했다. 마크 머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분기에도 잉여현금흐름(FCF)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 반도체지원법 확정 계약 체결 2주년인 오는 12월 9일부터 자본환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초과현금’의 100%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핵심은 숫자보다 자본배분의 종착점이다. 사업에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고 남은 돈은 재무제표에 쌓아두지 않고 결국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원칙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2026회계연도 설비투자로 약 270억달러를 예상할 만큼 대규모 투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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