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기대가 실망으로 … 외인 매도폭탄에 삼전관련株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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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주주환원 기대가 실망으로 … 외인 매도폭탄에 삼전관련株 급락 코스피 3.1% 떨어져 6696100조 넘는 사상최대 환원에도자사주 소각 등 빠져 큰폭 하락삼전 8.7%·삼성생명 13% 뚝바이오·화장품 등 수급 이동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의 2배코스닥 외인 매수속 1.4% 올라 지난달 29일 SK하이닉스는 역대급 2분기 실적발표에도 콘퍼런스콜에서 소극적인 주주환원 태도가 문제가 돼 주가가 하루 새 10% 가까이 급락했다. 24일 증시에서도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100조원이 넘는 주주환원 발표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시점이나 자사주 소각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는 이유로 삼성전자 주가가 9%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2% 하락한 6696.96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주환원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7000선 돌파를 낙관했던 분위기와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 ◆ 상승종목 579개, 하락종목 286개 이날 코스피에서 하락한 종목은 286개에 그쳤으나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관련주들이 코스피 급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이 3조6000억원대 순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3조3000억원대 순매수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가 8.7% 하락해 25만원대로 주저앉은 것을 비롯해 그간 지분가치 상승과 배당 기대감으로 오르던 삼성생명·삼성물산·삼성화재까지 동반 하락했다. 특히 삼성생명의 낙폭이 13.09%로 컸는데, 이는 3분기 삼성전자가 지급할 배당 30조원의 8.5%를 수취하더라도 막상 삼성생명 주주들이 이를 배당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삼성전자 주주환원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수급이 2차전지와 바이오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수 속에 전 거래일 대비 1.42% 상승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물에 기타법인 순매수 역시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주식 보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위해 이날 기타법인이 200만주 매수(5300억원)에 나섰다. 21일 공시에서 밝힌 하루 매수 주문 최대 한도인 730만주에 한참 못 미치는 데다 외국인들이 1조8000억원을 던지면서 자사주 매입 효과는 낮았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는 긍정적이지만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겨뒀다는 점에서 시장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선수금과 주식 보상을 뺀 잉여현금흐름(FCF) 계산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 엔비디아 실적발표 경계감도 이남우 한국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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