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이호재는 2021시즌 프로 데뷔 후 자신이 세운 목표를 하나씩 이뤘다. 다음 목표인 K리그1 득점왕과 유럽진출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이호재는 2021시즌 프로 데뷔 후 자신이 세운 목표를 하나씩 이뤘다. 다음 목표인 K리그1 득점왕과 유럽진출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26)는 그동안 자신이 세운 목표를 하나씩 이뤘다. 2021시즌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은 그는 2023시즌부터 주전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엔 K리그1 34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데뷔 첫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지난해 7월엔 처음으로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주전 도약, 두 자릿수 골, 태극마크 등을 이뤄냈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이호재에겐 K리그1 득점왕과 유럽진출이라는 목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시즌 싸박(알아흘리·17골), 전진우(옥스퍼드 유나이티드·16골)와 치열하게 득점왕을 다퉜지만 아쉽게 득점 3위에 그쳤다. 벨기에서도 영입 제안이 왔지만 만족스러운 조건이 아니라 유럽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호재는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도 득점왕과 유럽진출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과거에 대한 아쉬움보단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비시즌동안 마음을 다잡았다. 올해 초 일본 구단들로부터 좋은 조건의 이적제안을 받고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뒤 유럽에 진출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거절했다.
이호재는 “지난 시즌 득점왕과 유럽진출이 무산돼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대표팀에 다녀올 수 있었다. 올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 지난 시즌처럼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으로 비시즌을 보냈다”고 얘기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비시즌을 보낸 덕분에 올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다. 이호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서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6골), 울산 HD 야고(4골)에 이은 득점 공동 3위다. 국내 최전방 스트라이커 중에선 1위다. 장신(191㎝)을 앞세운 공중볼 경합과 포스트 플레이, 특유의 강력한 슛 등은 리그 최고라는 평가다.
이호재는 “목표를 이뤄내는 과정서 피지컬 활용 능력과 상대 수비수를 상대하는 요령이 늘었다”며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면 포항의 순위 경쟁과 내 유럽진출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도 내가 세운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2 hours ago
5
![‘LG 암흑기’ 끝내고 정상 이끈 조상현 감독, KBL 최고 명장으로 우뚝 서다…“우리 선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MK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604/09/news-p.v1.20260409.40d4ce93e9744d32ba86072198bd6ea2_R.jpg)


![[오늘의 장면] "강인아 결승에서 만나자"](http://img.vod.mbn.co.kr/vod2/552/2026/04/09/20260409200304_20_552_1416112_1080_7_s1.jpg)
![소노 이정현·LG 마레이 생애 첫 MVP 선정… [KBL 시상식]](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4/09/133709876.1.jpg)
![감독으로 이룬 개인 첫 정규리그 우승…최고 지도자로 우뚝 선 조상현 [KBL 시상식]](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4/09/133709713.1.jpg)





![[단독] '알파고 아버지' 10년 만에 방한…이세돌과 다시 만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603/AA.43666527.1.jpg)

![[만화 그리는 의사들]〈398〉질염에 질 유산균이 진짜 효과 있나요?](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3/12/133510649.4.jpg)
!['하시4' 유지원, 군대 가지만 3주 훈련 후 민간인 복귀 "공중보건의사로 국방의 의무" [전문]](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1679,fit=cover,q=high,sharpen=2/21/2026/03/2026031811115911727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