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낙폭은 회복, 주요 정책 빠르게 추진”…경제·금융수장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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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낙폭은 회복, 주요 정책 빠르게 추진”…경제·금융수장 긴급회의

경제·금융수장들이 지난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져 그간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정치 상황 및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봤다.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주식시장은 정부와 한은의 적극적 시장안정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국고채 금리도 안정된 수준을 유지한다고 봤다. 외환시장은 최근 상황과 관련해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현재는 점차 변동 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중심으로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모니터링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밸류업,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등의 주요 정책을 빠르게 추진해 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이들은 대외신인도 유지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 국제금융·국제투자협력 대사 임명, 범정부 외국인투자자 옴부즈만 태스크포스(TF) 가동,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의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계속하기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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