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퍼 3명중 1명 척추 부상…“상체 정렬 바로잡고 스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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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골퍼들에게 골프는 평생 즐길 수 있는 좋은 전신 운동이자 건강관리 수단이다. 하지만 타수를 줄이고 비거리를 늘리려는 열정이 과할 때 몸에서 가장 먼저 비명을 지르는 곳이 바로 목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척추다.본보와 대한골프의학연구학회, 황희도 PGA 투어 프로가 함께하는 ‘중년 건강한 싱글 프로젝트’ 2회에서는 골퍼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허리 부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통증 없이 오랫동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척추 안전 스윙’을 배워본다. 양재혁 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을 받았다. ● 아마추어 골퍼 3명 중 1명은 ‘척추 부상’흔히 골프는 상대방과 몸을 부딪치지 않는 ‘비접촉 운동’이라 부상 위험이 적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학적 통계가 보여주는 사실은 다르다. 골프의학회가 만 20세 이상 아마추어 골퍼 6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허리·등’(25.6%)을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로 꼽았다. 여기에 ‘목’(9.5%)까지 더하면 3명 중 1명이 척추를 가장 많이 다치는 셈이다.허리를 다친 적 있는 골퍼 162명의 부상 원인을 분석한 결과 직접적인 외상(12%)보다는 반복적인 스윙과 연습(80%)이 훨씬 많았다. 스윙을 하다가 당한 부상 중에는 특히 ‘잘못된 스윙 동작(50.6%)’이 부상을 초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연습(25.9%), 준비 운동 부족(14.8%) 등이었다.● 허리 건강 해치는 3대 악성 스윙의학적으로 허리에 가장 큰 무리를 주는 스윙 자세는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는 ‘리버스 스파인’으로 백스윙 톱에서 상체가 공이 날아가는 방향으로 역으로 꺾이는 자세다. 허리가 한쪽으로 과도하게 젖혀지면서 척추 뒤쪽의 후관절이 강하게 충돌하고 디스크 바깥에 부하가 쏠린다.두 번째가 배치기다. 다운스윙 시 골반이 공 쪽으로 상체보다 먼저 밀려 나가는 경우다. 허리가 급격히 펴지면서 후관절 압박뿐 아니라 척추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마지막이 상체로만 도는 회전, 즉 엎어치기다. 하체와 고관절을 쓰지 않고 상체 힘으로만 클럽을 휘두르는 경우다. 고관절이 분담해야 할 회전력이 요추 한 곳에 몰려 디스크를 감싸는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 세 가지 자세의 공통점은 ‘허리는 고통받고, 공은 타깃을 벗어난다’는 것이다.● 통증은 “스윙 바꾸라”는 몸의 경고다행히 골프 부상으로 인한 통증의 80% 이상은 6개월 안에 호전되고, 절반갸량(49%)은 통증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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