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빗장’ 아직인데, 이자는 8% 눈앞…실수요자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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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연내 추가 금리인상 전망 우세 주담대 금리 상단 연 8% 돌파 가능성도 은행권 일반 주담대 문턱은 여전히 높아 29일 서울 시내 한 은행 영업점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일주일 만에 연 7.6%를 돌파한 데 이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6.07.29 뉴시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완화에도 일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문턱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 가운데, 대출금리까지 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린 데 이어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은행권 주담대 금리 상단은 연 8%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당장 대출을 받아야 할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한도 제한과 고금리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셈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4.68~7.15%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연 7.5%를 돌파했던 금리 상단이 이달 들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7%를 웃돌고 있는 것이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대출금리는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한 뒤 이달에도 추가 인상하며 두차례 연속 ‘백투백’ 인상을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오는 10월 금통위 회의에서 일단 금리를 동결하며 숨을 고른 뒤 11월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도 이러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채 금리 상승이 일정 시차를 두고 주담대 금리에 반영될 경우 연내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단이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차주들이 체감하는 대출금리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48%로 전월(4.36%) 대비 0.12%포인트 올랐다. 지난 2023년 11월(4.485)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6%로 전월보다 0.23%포인트 상승했고, 변동형도 같은 기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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