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해력 저하에 온라인 교육 마련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중학생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문해력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독서량이 줄면서 청소년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원단체가 지난해 10월 전국 초·중·고 교원 5848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문해력이 부족해 당황했던 사례를 서술하는 형식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족보를 족발 보쌈 세트로 알고 있다” “이부자리를 별자리로 생각한다” 등의 사례가 있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은 매일 정규학교 수업을 듣는 게 아닌 만큼,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문해력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상담원은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와 협업해 학습 콘텐츠를 만들었다.
콘텐츠는 학교 밖 청소년 온라인 학습 시스템 ‘다이어 드림’에서 바로 수강할 수 있다. 디지털 문해력,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총 8강으로 구성됐다.윤효식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해 기초 학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