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비상계엄 당시의 환율 관련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때아닌 공방에 휩싸였다.
5일 조인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게시된 건강제품 광고 관련 글에 22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조인성의 과거 발언을 문제삼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계엄 때 환율 올랐다고 우려하더니 지금은 1500원 중반인데 왜 침묵하느냐"라거나 "현재 환율이 1520원을 넘었는데 한 말씀 해달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과거 발언을 비판했다.
과거 조인성이 방송에 출연해 2024년 12월 비상계엄과 관련해 당시 고환율이 문제였다고 언급한 게 이른바 '좌표'가 찍힌 것으로 풀이된다.
조인성은 지난달 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영화 '휴민트' 제작 비화를 전하는 과정에서 "국외 체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고환율로 인한) 제작비 상승은 굉장히 치명적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 현장의 고충을 털어놓은 것이었지만, 최근 고환율 상황과 맞물려 당시 맥락과는 달리 정치적 논란으로 번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조인성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자 이에 맞서 응원 댓글도 여럿 달리며 SNS에서 설전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한 팬은 "현재 환율 상승은 외부 전쟁 등 대외 요인에 의한 것인데, 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억지 비판이 많다"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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