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 측의 이른바 '현수막 인쇄 사고'가 알려졌다.
개혁신당 측은 양 후보의 현수막 실수를 고리로 '준비 부족론'과 '성의 없는 선거' 프레임을 씌우며 총공세에 나섰다.
포문은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도지사 후보가 열었다. 조 후보는 최근 경기도 안성시 지역에 게시된 양향자 후보의 선거 현수막에 '지역 공약란 자리(2~3개), 각 지역에서 직접 기입'이라는 내부 문구가 여과없이 인쇄된 사진을 공개하며 "양 후보가 얼마나 성의 없이 선거를 치르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지역 공약은 후보 스스로 준비하고 점검해야 마땅한 것인데, 이를 지역 당협에 알아서 처리하라고 내려보낸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것"이라며, "드라마 대본의 '여기서 슬프게 울기'라는 작가의 지문이 방송 자막으로 그대로 송출된 것과 다름없는 황당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은 사실상 경기도지사 선거를 포기한 당(경포당)이 맞는 것 같다"며 "양 후보가 앞서 TV 토론회에서 내 공보물을 흔들며 '성의 없다'고 조롱했는데, 본인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기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까지 자신의 SNS에 조 후보 글을 공유하며 "이게 뭐지요. 공약 적는 란에 이상한 게 적혀 있네요"라고 했다.
선거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터진 이번 국민의힘의 현수막 인쇄 사고는 부동층 표심과 공약 진정성 평가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28일 공개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추 후보가 과반인 5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양 후보는 27%에 그쳐 두 후보 간 격차는 정확히 '더블스코어'인 27%포인트(p)로 벌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 4%, 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1%를 기록했으며 국민연합 김현욱 후보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은 7%, '모름·응답 거절'은 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의뢰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지난 25~26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조사는 휴대폰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한 100%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1 day ago
2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