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명구 엠블병원 병원장이 3일 라오스 의료과학대에서 ‘honorary professor’상을 받았다. 이 상은 라오스에서 의사에게 주는 최고의 예우로 알려져 있다.
조명구 엠블병원 병원장이 3일 라오스 의료과학대에서 ‘honorary professor’상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엠블병원 제공) |
엠블병원에 따르면 조 병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라오스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간 그는 라오스 적십자에서 필요한 노트북을 비롯해 시골 학교에 약품과 상처 치료를 하는 구급함 등을 기증했다. 또 매년 30명의 라오스 현지 의료과학대(University of Health and science)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라오스 의료과학대는 현지에서 유일한 의사와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을 양성하는 대학이다. 이날 조 병원장은 라오스 보건부 장관과 전 라오스 의료과학대 총장 등과 함께 이 상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