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만난 김윤덕…"항철위 조사 중단 검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12·29 제주항공 참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조사 업무 중단을 공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늘(4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참배한 뒤 유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가족 전체 의견으로 항철위 조사 활동을 중단하라고 요청한다면 법과 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그것이 여의찮으면 행정적인 조치가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도 따져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항철위가 국제규정상 공개해야 하는 정보를 자의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제규정(ICAO)에 근거해 공개할 수 있는지 항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