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시장은 우려보다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의 올해 1분기 매출이익(GP)은 4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OP)는 578억원으로 같은 기간 6% 늘어날 것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광고시장은 우려보다는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지난해 광고시장 잠정 집계 규모는 17조원으로, 연초 전망인 2.7% 성장과 비슷한 2.8% 성장을 해서다. 또 올해의 광고시장 성장률 전망치는 2.7%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제일기획의 미주 GP의 증가 여력은 2800억원으로 전체 GP를 16% 상승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봤다.
대신증권은 광고시장에 대한 우려는 단위당 집행 단가가 큰 TV광고의 위축에서 기인한다고 봤다. 지난 2023년부터 마이너스 전망을 기록, 올해 전망도 -0.4%를 보인다.
다만, TV광고의 저점 확인 후 반등효과로 광고시장과 광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는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비용이 감소한 구간에서도 제일기획의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주요 광고주향 새로운 서비스 발굴과 적절한 인수합병(M&A)을 통해 비계열 광고주 영입 효과가 있어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고시장과 주요 광고주향 실적 전망은 모두 긍정적으로 전환했다”며 “막연한 우려 대비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