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건축사사무소, ‘청년 공유주거공간’ 프로젝트 통해 도시재생 주거 모델 제시

1 week ago 5

사진제공=제오건축사사무소

사진제공=제오건축사사무소
제오건축사사무소㈜가 ‘청년 공유주거공간’ 프로젝트를 완수하며 청년 주거 문제 해결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대안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오건축사사무소는 지역의 맥락과 사용자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간 기획을 강점으로 삼으며, 공간이 삶과 도시 속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건축설계 전문그룹이다.

제오건축사사무소는 대학과 산업단지가 밀집해 청년 인구 유입이 활발한 천안·아산 지역의 특성에 주목했다. 기존의 원룸이나 기숙사 중심 환경이 변화하는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주거를 단순한 체류 수단이 아닌 지역 정착을 위한 생활 기반으로 재정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체 건설사인 프레임워크가 시공하여 지역의 주거 난과 도시재생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델을 목표로 삼았다.

설계 면에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독립 주거를 기본으로 하되, 업무와 학습, 소규모 모임 등이 가능한 공용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이는 기존 공유 주거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던 강제적 커뮤니티 형성 대신, 각자의 생활 리듬을 존중하면서 필요에 따라 관계를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선택이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생활 지원 요소도 계획 단계부터 세밀하게 반영됐다. 공용 OA룸, 보안 및 택배 시스템, 룸 클리닝 서비스 등을 도입했으며, 커뮤니티 매니저를 중심으로 입주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느슨한 연대’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기존 주거지와 상업 시설, 생활 인프라가 교차하는 지점에 청년 주거를 배치함으로써, 주거 공간이 지역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구조는 청년 유입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정주 인구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기대하게 한다.

제오건축사사무소는 “이번 ‘청년 공유주거공간’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검증된 설계 역량과 실무 경험을 활용해 지역과 세대를 잇는 주거 및 도시재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제오건축사사무소는 이러한 설계 철학을 바탕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4 건축 부문 본상(Winner)을 비롯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 IDEA 디자인 어워드 환경 부문 파이널리스트,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상 등을 수상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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