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시멘트의날 개최…“친환경 소재로 기후변화 위기 선제 대응”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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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시멘트의날 기념식이 1일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동일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장, 윤종석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신창언 자원순환단체총연맹회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 이현준 씽용씨앤이 대표,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 박정훈 동국대 교수. 한국시멘트협회 제공

제4회 시멘트의날 기념식이 1일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동일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장, 윤종석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신창언 자원순환단체총연맹회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 이현준 씽용씨앤이 대표,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 박정훈 동국대 교수. 한국시멘트협회 제공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시멘트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업계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4회 시멘트의 날’ 기념식이 1일 서울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지난 2022년 제정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한국시멘트협회장인 전근식 한일시멘트 대표와 업계 임직원, 국민의힘 이철규·유상범·엄태영 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정관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주요 시멘트업체 대표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미래지향적 친환경 건설소재 구현을 앞당기는 한편,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의 ‘시멘트의 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전근식 한국시멘트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시멘트업계가 건설경기 침체, 제조원가 상승, 환경규제 강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산업구조가 급격히 재편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지만 혼합시멘트 확대, 순환자원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을 통해 ESG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가 하나하나 쌓아가는 실천과 노력은 결국 시멘트산업의 혁신, 국민의 신뢰,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멘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10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ESG경영 추진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한 김희성 삼표시멘트 전무와 협력적 조사관계 구축 및 산업혁신 인재성장 지원사업 참여로 우수 인재 확보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온 선영현 한일현대시멘트 상무 등 10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시멘트의 날로 제정된 7월 1일은 시멘트산업 초창기 관련 업체 회장들이 한국시멘트협회를 창립 발기한 날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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