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제주를 찾아 자신의 지지자 모임인 '청솔포럼'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부고를 전해 듣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생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인권과 올바른 역사를 위해 모진 고초를 다 겪으시며 헌신해 오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 대표는 "온 국민이 회복과 쾌유를 빌었고 민주당 대표인 저 또한 온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며 "제 정성이 부족해 운명하시지 않았는지 무척 괴롭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대표는 오는 29일 예정된 이 수석부의장과의 만찬 약속 사실을 소개하며 "좀 더 일찍 식사 한 끼라도 당 대표로서 대접해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민주당은 26일 예정된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이 수석부의장의 이송, 장례 등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을 찾았다. 지난 23일 지난 23일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지 이틀만인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께 숨을 거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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