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2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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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B손해보험) |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DB손보는 정종표 대표가 보험업 본연의 보장 기능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 공공성을 연계한 역할 수행을 통한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동참했다.
인구문제는 단순한 수치상의 인구 감소에 그치지 않고,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파급 효과를 불러오는 구조적 과제다. 이에 DB손보는 난임치료비, 임신·출산 관련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특약을 통해 출산·양육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고령자 대상 재가급여를 지원하는 전용 상품도 별도로 마련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맞춤형 보장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다자녀 가정 자동차 보험료 할인, 교통안전 캠페인,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며 보험회사의 공공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는 “인구문제는 특정 세대나 계층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DB손해보험은 보험을 통한 보장 확대는 물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써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 릴레이 참여 기관으로 삼성화재와 화재보험협회를 지목하며 사회 전반의 연대와 실천을 독려했다.
한편, 지난 24일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에 이어 전날 석승현 라이나원 대표가 해당 캠패인에 참여하는 등 보험업계 내에서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실천하고 있는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실현, 임신 초기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한 제도, 주 35시간 근무제 등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