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오는 25일 대만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아시아·오세아니아거래소연맹(AOSE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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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AOSEF는 아시아 지역 거래소들의 협력 및 정보 교류 확대 등을 위해 지난 1982년에 설립됐다.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7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17개 회원 거래소 대표들이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아시아 경제 발전을 이끌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정 이사장은 오는 27일에는 중국 주요 거래소 중 하나인 북경거래소(BSE)의 구이화 저우(Guihua Zhou) 이사장을 만나, 첨단기술주 시장 활성화 및 상장 기업 가치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중화권 자본시장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거래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 거래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