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오는 25일 대만에서 열리는 제39차 아시아·오세아니아거래소연맹(AOSEF)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총회에서는 회원 거래소 17개의 대표들이 글로벌 무역 분쟁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최근 동향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아시아 경제 발전을 이끌 차세대 산업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과 거래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27일에는 중국 주요 거래소 중 하나인 북경거래소의 구이화 저우(Guihua Zhou) 이사장을 만나 첨단 기술주 시장 활성화 및 상장사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의견을 교류하고 중화권 자본시장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해외 거래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 거래소로써의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