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려라" 20세 韓 국가대표가 벌써 감독한테 '이런 소리를' 들으면 어쩌나, 사령탑 "화가 났다" 이례적 공개 쓴소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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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박준순이 4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공개적인 자리에서 좀처럼 선수를 향해 쓴소리를 하지 않는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례적으로 입을 열었다. 바로 국가대표 내야수 박준순(20)의 이야기다.김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박준순을 경기 도중 조기에 교체한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김 감독은 "'정신 차리라'는 의미였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물론 그 플레이 때문에 그 이닝, 한 경기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닐 수도 있다. 그래도 수비할 떄 조금 더 집중력을 갖고 야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감독이 말한 박준순의 경기 상황은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 도중 1회말에 나왔다.당시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는 페라자. 풀카운트 끝에 6구째. 페라자가 두산 선발 최승용의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이와 동시에 1루 주자 심우준이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이어 포수로부터 송구를 건네받은 두산 2루수 박준순이 태그를 시도했다. 처음에는 아웃 판정이 내려졌으나, 한화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그리고 결과가 번복됐다. 박준순이 태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글러브를 심우준의 몸에 갖다 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박준순은 1회초 타석에서도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연속으로 배트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결국 사령탑은 2회말 수비에 앞서 박준순을 양석환으로 교체했다. 양석환이 1루수로 향하는 대신, 1루수로 나섰던 강승호가 2루수 자리에 배치됐다.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순.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김 감독은 "어쨌든 풀카운트 상황에서 내 눈앞에 주자가 슬라이딩을 하면서 지나가면 태그를 좀 빨리 해야 한다. 그런데 느슨한 플레이라기보다, 일반적으로 충분히 태그 동작만 빨리 했다면 아웃을 시킬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면서 교체한 배경을 설명했다.김 감독은 "물론 지나간 상황이다. 그런 플레이를 앞으로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사실 제가 좀 화가 났다"며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쓴소리를 날렸다.박준순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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