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상호이해 증진 기여”
입장티켓·응원용품 등 지원키로
응원문구는 가이드라인 제시
정부가 이번 주말 방한하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응원단을 꾸린 민간단체들에 경기 입장권 비용 등 약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응원단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가 전날 열린 남북협력기금 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민간단체들에 대한 입장권·응원용품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민간단체들이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응원 비용 증빙 자료를 내면 협회 측이 심사를 거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일부 이산가족·남북 교류협력 단체들은 내고향축구단이 방한한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응원단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각 단체가 구성한 응원단의 전체 규모는 2500명 정도로 예상된다.
이 당국자는 응원단이 사용할 응원 구호나 피켓 문구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민간단체의 자율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북 관계나 대회 규정 등을 고려해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방한하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20일 수원에서 수원FC 위민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치른다.
만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수원FC 위민에 승리하면 오는 23일에는 호주 멜버른시티FC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 간 경기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북한 여자축구팀이 방한해 경기를 하는 것은 200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북한 선수가 방한해 경기를 하는 것도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대회 이후 약 7년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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