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삼바 축구’ 브라질에 져 탈락했다.
이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경기 직후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 당했다.
일본은 피파랭킹 18위, 브라질은 6위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자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을 3-2로 꺾었지만 월드컵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우승’을 목표로 내건 이번 일본의 월드컵 여정도 토너먼트 첫판에서 막을 내렸다.
일본은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동점골과 추가 시간 추가골로 끝내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여기서 이번 대회를 떠나야 한다는 게 정말 아쉽다”며 “선수들은 오늘 모든 걸 쏟아부었고,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도 모든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했다. 스태프들 역시 헌신적으로 힘써줬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눈물을 글썽인 모리야스 감독은 “지금은 너무 분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이고 싶다. 오늘 경기장에 많은 일본 팬들이 찾아와 주셨고, 중계를 통해 응원해 주신 분들도 많았다”며 “다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감독인 제 역량이 부족했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브라질전 패배 이후 눈물로 사과할 때 사임 의사를 밝힌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패배 후 귀국길에서 침묵을 지킨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홍 감독은 이날 오전 4시도 안된 이른 시각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박항서 월드컵 지원단장, 선수 8명과 함께 먼저 귀국했다.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졸전 끝에 탈락했다.
더욱이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홍명보호는 멕시코, 체코, 남아공과 같은 조로 묶이면서 ‘한국 월드컵 역사상 가장 순탄한 조’로 평가받았다. 여기에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황금세대’ 선수들까지 보유했다. 그런데도 홍명보호는 1승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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