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사고 낸 ‘골프 황제’ 우즈, 5년 면허정지…“운전하면 즉시 교도소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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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법원에 연인 버네사 트럼프와 함께 출석하고 있다. 스튜어트=AP 뉴시스 올 3월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가 5년간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됐다.우즈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법원에서 5냔 운전면허 정지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날 우즈에게 “앞으로 5년간 어떤 이유로든 운전하다 적발될 경우 즉시 교도소에 수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즈는 1500달러(약 204만 원)의 벌금형도 선고받았다. 우즈는 애초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기소됐지만 검찰과 ‘사전형량 조정(플리바겐)’에 합의하면서 이보다 형량이 낮은 ‘난폭 운전’ 혐의가 적용됐다. 미국은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지 않고 유죄를 시인하는 피의자에겐 형량을 감경하거나 처벌 수위가 낮은 혐의로 기소하는 플리바겐 제도를 인정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한 모습. 스튜어트=AP 뉴시스 우즈는 올 3월 28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자택 인근 도로에서 본인 소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다가 앞서가던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우즈의 주머니에서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2알이 발견됐다. 우즈는 현장 음주 측정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소변 검사를 거부하면서 체포당했다. 체포 당시 촬영된 경찰관 ‘보디캠’에는 우즈가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었다(I was talking with the President)”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우즈가 언급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우즈는 이날 법정에 약혼녀로 알려진 버네사 트럼프(49)와 함께 자리했다. 버네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했다가 2018년 이혼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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