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첨단산업 예비창업자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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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28일까지 모집
AI 등 분야 150명에 자금 등 지원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자를 모집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자를 모집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자(기업) 신청을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청년들의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달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 원의 창업 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며, 기업 맞춤형 1 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 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16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 기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다. 선정된 이후에는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 시설로 신설하거나 이전해야 한다. 전남도 거주자, 전입 예정자, 타 시도 거주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전남도 거주자와 전입 예정자, 도내 대학 대학생(석·박사 포함)은 선발 평가 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으로,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 분야에서 100명, 농수산 기술 30명, 문화·관광 분야 20명 등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후 제출 서류를 업로드해 사전 신청을 완료하고, 희망하는 보육기관을 방문해 신청서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벤처창업종합안내창구 또는 16개 보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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