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지주사주의 신고가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두산(000150)은 전 거래일 대비 7.47% 오른 5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이외 LS(006260)(6.76%), 삼양홀딩스(000070)(0.82%), CJ(001040)(7.05%), 녹십자홀딩스(8.57%) 등 지주사가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새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이 지주사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상법 개정으로 대표되는 소액주주 보호 움직임 강화에 따라 지주사 순자산가치(NAV) 디스카운트 주요 원인인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이해상충’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법 제382조의 3(이사의 충실의무) 조문에 주주에 대한 의무를 추가함으로써 이사회가 회사 경영 판단 시 일반주주 이익도 고려하도록 법적 책임을 부여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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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