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수요 몰리면서 국내 동일 만기
공사채 조달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스왑금리 체결, 이자 28억 절감 해
산업·신한·KB국민은행과 각 1억불
통화스왑 체결해 환율 안정에도 기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억 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외환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코로나19 때 발행해 만기가 도래한 외화채권을 상환했다. 공사의 우수한 신용을 바탕으로 28억원의 이자를 절감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김범호)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미화 3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외채권은 지난달 21일 발행해 지난 4일 만기가 도래한 2021년 4월 발행 채권을 상환하는 데 쓰였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공사는 4단계 건설, 해외사업, 주변 지역 개발 등 미래 핵심 사업을 국고 지원 없이 추진하기 위해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3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했었다.
이번 외화채권 발생 과정에서 공사의 신인도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권발행 주관사로 씨티그룹, JP모건, BNP 파리바가 참여한 가운데, 애초 발행 목표금액(3억 달러)의 약 16배에 달하는 50억 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공사 채권을 사겠다는 기관이 몰리면서 협상 우위에 선 공사는 더 적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었다.
실제 이번 채권의 최종 원화 스왑 금리는 3.49%로 결정돼 동일 만기 국내 공사채 조달 금리(3.7%) 대비 0.21%포인트가 낮았다. 이를 통해 약 28억 원의 이자를 절감했다고 공사는 밝혔다.
또한 채권발행 과정에서 공사는 산업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 각각 1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Swap) 계약을 체결해 국내 환율시장 안정에도 기여했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사의 우수한 대외 신인도 등을 바탕으로 해외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이자비용을 절감했다”면서 “앞으로도 효율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공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시설물 안전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대국민 공항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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