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 끝내고 돌아온 김효주, 시즌 3승·통산 10승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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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출전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 연속 우승
"올해 목표 다 이뤘지만 추가 우승 도전"

  • 등록 2026-04-17 오전 12:05:00

    수정 2026-04-17 오전 12:05:0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효주가 재충전을 끝내고 시즌 3승 사냥에 시동을 건다. 상승 흐름을 이어 시즌 판도를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효주. (사진=LPGA)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서 시즌 6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둔 전초전 성격의 무대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시선은 김효주의 시즌 3승 도전에 쏠린다. 김효주는 지난달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을 기록했다.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일찌감치 상승 궤도에 오른 그는 애초 목표였던 ‘1승’을 넘어 ‘추가 1승, 그 이상’으로 시즌 목표를 재조정했다.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면 LPGA 투어 개인 통산 10승이라는 의미 있는 커리어 이정표도 세운다.

김효주는 이달 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람코 챔피언십 일정을 마친 뒤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동해 이미향의 집에 머물며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체력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며 다음 승부를 준비했다. 짧지만 밀도 있는 휴식은 시즌 중반 레이스를 대비한 중요한 준비 과정이었다.

올해 시즌 초반에 2승을 거둔 상승세의 비결은 근력 보강 훈련 효과다. 작년보다 비거리가 약 17야드 늘어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고, 아이언 샷 정확도(73.3%)와 퍼트(홀당 평균 1.68개) 안정감까지 전반적인 경기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이 같은 변화는 성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시즌 타이틀 경쟁에서도 김효주는 중심에 서 있다. 현재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6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상금(100만 2997달러)과 평균 타수(68.7타) 등 주요 지표에서도 2위를 유지하며 넬리 코다(미국)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주는 아람코 챔피언십을 끝낸 뒤 “올해 목표로 했던 2승을 모두 달성했다”며 “이제는 추가 우승으로 목표를 상향했다. 최소 한 번 이상 더 우승하고 싶고 두 번 우승하면 더 좋을 거 같다”고 새로운 시즌 목표를 밝혔다.

세계랭킹 1, 2위인 지노 티띠꾼(태국)과 코다의 불참으로 김효주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3위)이 가장 높다.

이번 대회에는 김효주를 비롯해 2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탠다. 김세영, 최혜진, 이소미, 임진희, 유해란, 고진영, 최운정, 이미향, 신지은, 윤이나, 이일희, 양희영, 전인지, 황유민, 강민지, 안나린, 이정은, 박금강, 주수빈, 장효준, 이동은, 전지원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선수와 우승을 다툴 경쟁자로는 지난해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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