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 시위가 악성 민원? 이수지 유튜브 결국 사과 “판단 부족”

6 days ago 10

재선거 시위가 악성 민원? 이수지 유튜브 결국 사과 “판단 부족”

사진 I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사진 I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코미디언 이수지가 1년 차 공무원으로 변신해 악성 민원을 풍자한 가운데, 재선거 시위를 악성 민원 취급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제작진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먼저, 해당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장면은 특정 사안이나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것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분히 신중하게 고려하지 못한 채 장면을 사용한 것은 제작진의 부족한 판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은 출연진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며, 영상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이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며 “이로 인해 출연진에게까지 불필요한 오해와 부담을 드리게 된 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의 페이크 다큐멘터리 ‘공무원 김지영 씨의 철밥통 지키기’ 영상이 게재됐다. 이수지는 새내기 공무원 김지영 역을 맡아 민원 현장에서 그려지는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수지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연기를 하는 가운데 영상에는 “재선거”를 외치는 집회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당한 시위를 악성 민원, 민폐로 묘사했다며 비판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핫이슈지’ 제작진은 문제 장면을 삭제했고, 결국 사과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경기장) 일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개표소 봉쇄 시위는 한 달 넘 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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