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의 본질은 이용자가 게임 안에서 얻은 자산을 직접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 하는 데 있습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사진)는 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게임사가 아이템을 일방적으로 팔고 이용자는 소비만 하던 구조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대표는 2014년부터 10년간 위메이드를 이끌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출범시킨 인물이다. 2024년 위메이드를 떠난 뒤 액션스퀘어를 인수했고, 사명을 넥써쓰로 바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 사업을 이끌고 있다.
장 대표가 이 사업에 올인하는 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자산 소유권 이전’이 게임산업의 다음 표준이 될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지금까지 게임에선 이용자가 돈과 시간을 들여 아이템을 얻어도 기록은 게임사 서버 안에만 남았다. 게임 밖에서 이를 소유하거나 처분하기 어려운 구조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은 위변조가 어려운 일종의 장부”라며 “게임 아이템도 이용자의 시간과 돈이 투입된 경제적 자산인 만큼 블록체인을 통해 소유권과 처분권을 이용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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