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음악이 주는 힘 믿어요”…‘언포게터블 듀엣’ 시작부터 울컥

장윤정이 ‘언포게터블 듀엣’의 첫 포문을 감동적으로 열었다.

5일 첫 방송된 MBN 음악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장윤정은 단독 MC로서 첫 무대를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음악의 힘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그는 오프닝에서 “음악이 주는 힘을 믿고 계십니까. 한 곡의 노래가 우리의 웃음과 추억을 다시 꺼내주는 게 음악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첫 회의 게스트로는 가수 인순이가 출연했다. 장윤정은 “아무 사연 없는 사람도 울게 만드는 분이다”라며 진심을 담은 소개로 무대의 감동을 더했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어머니를 돌보는 효자 아들이었다. 그의 사연이 공개되자 장윤정은 눈시울을 붉히며 “모든 어머님이 그렇겠지만 힘의 원천은 자식이었던 것 같다”고 공감했다.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장윤정은 한 명의 관객처럼 진심으로 음악에 몰입했다. 때로는 눈시울을 붉히고, 때로는 따뜻한 미소로 주인공의 이야기에 화답하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대변했다. 덕분에 ‘언포게터블 듀엣’의 첫 방송은 감동과 공감으로 채워졌다.

한편 장윤정은 ‘언포게터블 듀엣’ 외에도 유튜브 채널 ‘도장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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