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성유진·이제영, 유원골프재단에 기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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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유빈, 성유진, 이제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들이 골프 인재 요람 역할을 해온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사진=골프존뉴딘그룹 제공)

유원골프재단은 지난 3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장유빈으로부터 장학금 4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제영과 팬클럽 ‘러블리제영’이 조성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고, 내년 1월 중에도 성유진과 후원회가 함께 적립한 장학금 1000만원 전달식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유원골프재단에 전달된 장학금 전액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이 사재를 모아 엘리트 골퍼 양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한 재단으로 설립 당해부터 유망주들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골프 꿈나무 장학금 후원’, 2017년부터 골프 유망주의 국제 경험 확대를 위한 ‘국제대회 참가비 지원’과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를 선발해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한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2020년부터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출범 이후 약 10년 동안 약 113억원을 조성해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발전을 위해 활용했으며, 수혜 선수는 1000여명에 이른다. 아마추어 시절 레슨과 전지훈련 등에 도움을 받은 선수들은 이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며 골프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우리 선수들의 기부는 후배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는데 뜻깊은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동감해 유원골프재단 또한 골프 산업 발전과 골프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자원을 베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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