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은 해당행위 아닌 범죄행위로 제명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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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게시판’ 지적하며 징계 비판론 반박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맘(Mom)편한특별위원회 공동 주최 6.3 참정권 침해 전국 학부모 시국 대토론회가 열렸다. 장동혁 대표 등이 참가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맘(Mom)편한특별위원회 공동 주최 6.3 참정권 침해 전국 학부모 시국 대토론회가 열렸다. 장동혁 대표 등이 참가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징계 정치’를 재개한 가운데 올 초 제명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해 “해당(害黨) 행위가 아닌 범죄 행위로 제명당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10일 유튜브에서 “한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당한 것이 아니다”라며 “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이 어떤 것으로 제명당했는지 잘 생각해보고, 저기에 해당하는지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6일 비공개 최고위워회의에서 “심각한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복당을 영구히 금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또 “100명이 있지만 자기 편을 향해 총을 쏘는 20명이 있다면 그 20명은 없는 것만 못하다”며 “계속해서 ‘끌어안아야 된다’ ‘뺄셈 정치하지 마라’라고 하는데 우리 편을 향해 총을 쏘는 사람보다 더 뺄셈은 없다. 이걸 해결하려는 대표를 물러나라고 하는 것이 뺄셈 정치”라고 반박했다. 6·3 지방선거에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후보들에 대해선 “영원히 우리 당의 같은 일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인천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집회에 참석했던 장 대표는 12일 부산, 15일 광주를 찾아 ‘장외 정치’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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