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장동민이 대표로 있는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하늘’은 광동제약, 삼양패키징과 함께 친환경 라벨 개발 및 생산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동민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푸른하늘이 개발한 특허 기술 ‘원터치 제거식 용기 포장지 및 이를 포함하는 용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장동민이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페트병의 가로형 라벨을 세로형으로 바꾸고, 병뚜껑을 돌리면 라벨이 함께 분리되는 방식이다.
이는 ‘페트병에서 라벨을 떼는 일이 번거롭다’는 일상생활 속 불편함에서 고안한 아이디어로, 재활용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동민은 “세로형 원터치 라벨 분리 기술은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라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라벨을 제거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2021년 해당 아이디어로 특허를 출원해 2022년 정식 등록을 마쳤다.이후 2023년 환경부가 주최한 ‘환경창업대전’에서 페트병 라벨 제거 특허 기술을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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