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아시아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가 15일 잠실구장서 열린 롯데전서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잘 뽑았죠.”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1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전날(15일) 역투한 아시아쿼터 선수 라클란 웰스(29)의 활약에 만족스러워했다. 웰스는 7이닝 3안타 1홈런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했다. 타선의 지원이 없어 패전을 떠안았지만 투구 내용은 수준급이었다. 염 감독은 “잘 뽑았다. 프런트서 잘 뽑아준 덕분에 내가 잘 기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는 10개 구단의 아시아쿼터 선수 중에서도 유독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된 타케다 쇼타(SSG 랜더스)를 비롯해 토다 나츠키(NC 다이노스), 타무라 이치로(두산 베어스) 등 다른 구단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최근 잇단 부침을 겪었다. 반면 LG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서 뛴 경력자 웰스를 영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 염 감독은 “지난해 경험이 좋은 바탕이 되는 것 같다. 그게 활약의 가장 큰 요인일 것”이라고 얘기했다.
LG에는 웰스의 활약이 천군만마와 같다. LG는 지난해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좌완 손주영의 부상 공백을 웰스로 메우고 있다. 손주영 대신 4선발을 맡은 웰스는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ERA) 2.12, 이닝당출루허용(WHIP) 1.06의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염 감독은 프런트의 안목에 고마워했다. 그는 “나도 프런트로 일한 경험이 있다. 프런트의 영역에는 ‘노 터치’다. 나보다도 웰스를 훨씬 많이 관찰해 오지 않았겠느냐”고 존중했다.
웰스는 LG의 마운드 운용에도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 복귀하면 웰스를 롱릴리프로 기용할 생각이다. 여기에 김윤식이 21일 소집해제 한 뒤 롱릴리프로 합류하면 염 감독의 구상이 완성된다. 염 감독은 “선발이 무너졌을 때 쓸 수 있는 카드가 생기는 셈이다. 그런 카드를 쥐고 있는 팀과 없는 팀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웰스와 (김)윤식이가 중간으로 갈 때가 불펜의 뎁스가 제대로 강해지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6 hours ago
4








![[단독] '알파고 아버지' 10년 만에 방한…이세돌과 다시 만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603/AA.43666527.1.jpg)

![[MK시그널] 로보티즈, 美 빅테크에 로봇 손 부품 공급 및 피지컬AI 수혜주 등에 주가 상승세, MK시그널 추천 후 상승률 12.83% 기록](https://pimg.mk.co.kr/news/cms/202603/20/news-p.v1.20260320.5ea8839301ed4284a9cb365ffae9579b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