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학폭 논란 前멤버와 작업..팬들 항의에 중단 "실망드려 죄송"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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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밴드 잔나비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전 멤버 유영현과 최근까지 함께 일해온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팬들의 항의에 소속사 측은 협업을 중단했다며 사과했다.

최근 밴드 잔나비의 전 멤버였던 유영현이 잔나비 사운드 엔지니어로 협업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유영현은 잔나비 멤버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9년 학폭 논란으로 사과한 후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에 일부 팬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팬카페에서 강제 탈퇴당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논란이 되자 페포니뮤직 최정준 대표는 지난 12일 잔나비 팬카페에 "전 멤버 유영현이 현재 사운드 엔지니어로 협력하고 있다"라면서도 "이 일에 관해 숨기고 은폐하려고 한 적은 없다. 다만 영현 군이 이전 이슈와 관련해 진행 중인 사안이 있었기에 그 일이 마무리 된 후 자세히 말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공식화 되고 논란이 되자 최 대표는 공지를 올리고 사과했다. 최 대표는 "유영현 군의 음향 보조 인력건에 대해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번 일을 진행함에 있어 팬분들에게 전해지는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 또 잘못된 판단과 미흡한 대처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유영현이 잔나비의 음악 작업에 관여하고 있다거나, 기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는 등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최정훈 역시 사과를 전하며 "그 친구(유영현)를 옳지 못한 과정으로 스태프로 품고자 했던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잔나비의 유영현은 학폭 논란으로 지난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최정훈은 최근 10살 연상인 배우 한지민과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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