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2년+부산 2년’ 동서대 AAU 9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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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국립대와 업무협약 체결
일본-중국 등 163개 대학 참여

8일 부산 사상구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동서대와 라오스국립대학교가 아시아연합대학(AAU)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서대 제공

8일 부산 사상구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동서대와 라오스국립대학교가 아시아연합대학(AAU)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서대 제공
다양한 아시아 국가 대학생이 자국에서 2년, 부산에서 2년 공부하고 학위를 취득하게 하는 동서대의 아시아연합대학(AAU)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동서대는 최근 라오스국립대와 AAU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오스에서 첫 참여 대학이 나오면서 AAU에 인도네시아·태국·중국·일본·필리핀 등 15개국 163개 대학이 참여하기로 했다. 1996년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설립된 라오스국립대는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인 국립종합대학으로 평가받는다.

8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에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김애진 국제부처장, 푸펫 키오필라봉 라오스국립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학점 상호 인정과 복수 학위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및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의 내용을 담은 학술교류 협약도 이날 체결했다.

장 총장은 오래전부터 AAU 사업을 구상해 왔다. AAU는 온오프라인 교육이 결합한 형태다. 동남아시아 학생이 2년간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동서대 강의를 듣고, 자국 협력 대학에서 대면 수업을 병행한다. 이후 동서대로 유학해 2년간 공부한 뒤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AAU 사업은 동서대가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동아대와 연합모델로 최종 선정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동서대는 같은 해부터 해외 대학을 상대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2025년 7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사립대학협의회 총회에서 장 총장이 AAU 참여를 제안하자 현장에서 70여 개 대학이 즉석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AAU는 올해 2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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