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졌던 1차지명 출신들의 화려한 부활…두산 김대한·롯데 손성빈·KT 전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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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대한이 2일 잠실 LG전서 안타를 때린 뒤 1루로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서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은 김대한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잠재성을 터트리는 모습이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이 감정, 오늘까지만 유지하겠습니다.”두산 베어스 김대한(26)은 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8-3 승리로 마친 뒤 남다른 소감을 남겼다.2일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김대한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주간 6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타율 0.333, 2홈런, 5타점, 7득점. 그야말로 최고의 한주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김대한은 “기분 좋은 한 주였다. 하지만 오늘(2일)까지만 이 감정을 유지하고, 다시 재정비해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냉철한 모습을 보였다. 두산 김대한이 2일 잠실 LG전서 안타를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서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은 김대한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잠재성을 터트리는 모습이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김대한은 두산 팬들에게 오랜 시간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 있던 자원이다. 그는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서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휘문고 시절 투타겸업에 능해 ‘휘문고 오타니’란 별명이 붙었던 김대한에게는 지명 시점부터 상당한 관심이 쏠렸다.하지만 김대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오랜 시간 유망주에만 머물렀다.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쌓았던 시즌은 2024시즌. 당시 61경기에서 타율 0.133, 1홈런, 7타점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그런 김대한이 올해 드디어 잠재성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퓨처스군(2군)서 타격 매커니즘 조정에 성공한 그는 지난달 18일 1군에 콜업된 뒤 두산 외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교함은 물론 장타력까지 과시하며 무주공산이던 우익수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써내려가는 중이다. 롯데 손성빈.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롯데 자이언츠 주전 포수로 우뚝 선 손성빈(24) 역시 2021년 KBO 신인 드래프트서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자원이다. 프로 입단 후 곧바로 상무서 군 복무를 마친 손성빈은 이후 백업 포수 역할을 지난해까지 담당해 왔다.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4년 80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유강남(34)을 영입했기 때문에 손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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