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치(高知)현의 한 호텔에 건립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 석비에 대해 현지에서 항의, 비난 등이 잇따르자 호텔측이 이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치현 고난시 소재 구로시오(黒潮) 호텔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기념비 설치에 관한 사과와 보고”라는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에 본 호텔 부지 내에 설치된 기념비에 대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호텔은 기념비 설치는 현재 고치현 일한친선협회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니시모리 시오조(西森潮三) 전 자민당 의원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비를 건립하고 싶으니 “호텔 부지 내 일부를 빌려달라”고 제안했다고 했다. 호텔은 한일 우호를 상징하는 기념 석비라는 설명을 듣고, 취지에 응해 부지 사용을 승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사전에 확인하지 않았으며, 지난 6일 기념 석비 제막식이 끝난 뒤에야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잇따른 항의·비난에…日고치현 호텔, 안중근 의사 기념비 철거
일본 고치(高知)현의 한 호텔에 건립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 석비에 대해 현지에서 항의, 비난 등이 잇따르자 호텔측이 이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치현 고난시 소재 구로시오(黒潮) 호텔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기념비 설치에 관한 사과와 보고”라는 사과문을 올리고 “이번에 본 호텔 부지 내에 설치된 기념비에 대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호텔은 기념비 설치는 현재 고치현 일한친선협회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니시모리 시오조(西森潮三) 전 자민당 의원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비를 건립하고 싶으니 “호텔 부지 내 일부를 빌려달라”고 제안했다고 했다. 호텔은 한일 우호를 상징하는 기념 석비라는 설명을 듣고, 취지에 응해 부지 사용을 승낙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사전에 확인하지 않았으며, 지난 6일 기념 석비 제막식이 끝난 뒤에야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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